서수연, 전신 통증 딛고 장애인 아시안게임 탁구 ' CLASS 2' 女단식 금메달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10-20 23:13:3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장애인 탁구의 간판 서수연(광주광역시청)이 전신 통증에도 불구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장애인AG)을 제패했다. 

 

▲ 서수연(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수연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식 스포츠등급 CLASS 2 조별리그(풀리그) 4차전에서 중국의 류징을 세트 스코어 3-1(12-10 11-8 9-11 13-11)로 제압, 4전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그동안 패럴림픽 무대에서 번번이 류징에게 발목을 잡혔던 서수연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류징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수연은 "까딱하면 질 상황이라 이기고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위험한 고비들을 잘 넘겨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소감을 밝혔다. 


서수연은 대회 전부터 건초염 등으로 전신 통증에 시달렸고, 정밀검사를 권유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를 강행한 끝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다. 

서수연은 "전신이 다 문제다. 온몸이 아우성을 친다"며 "이번 시합까지만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매일 몸과 싸우고 달래가며 경기하고 있다. 그래도 일단 큰 산을 하나 넘었다"고 말했다.

서수연의 이번 대회 목표는 3관왕이다.

항저우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서수연은 이번에도 여자 복식에서 후배 윤지유(성남시청)와, 혼합 복식에서 박진철(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 추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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