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17시즌 통산 11승' 베테랑 이정민, 현역 은퇴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10-15 13:45:39
▲ 이정민(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17시즌을 뛰며 통산 11승(메이저 1승)을 거둔 베테랑 이정민이 동료 선수들과 투어 관계자들의 축복 속에 정든 필드를 떠났다. 

이정민은 KLPGA투어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오픈 공식 연습일인 15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H1클럽에서 조촐한 은퇴 행사를 가졌다.

 

이날 H1클럽 스타트 광장에서 동료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던 이정민은 한진선이 건넨 케이크를 들고 현장에 모여 있던 동료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한 이후 김순희 KLPGA 수석 부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 받고 함께 기념 촬영 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은퇴 행사를 마무리 했다. 

 

▲ 한진선으로부터 케이크를 받고 환하게 웃는 이정민(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정민은 지난 2010년 KLPGA투어에 데뷔 올 시즌까지 17시즌 동안 단 한 시즌도 투어에서 이탈하지 않고 필드를 누벼왔다. 

 

17시즌 동안 KLPGA가 주관한 400개 대회(2부 투어 포함)에 출전했고, 그 가운데 1부 투어인 KLPGA투어에선 38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1회, 준우승 9회를 포함해 톱10 76회를 기록했다. KLPGA투어 통산 상금은 약 46억 원.

 

데뷔 시즌이던 2010시즌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수확한 이정민은 2025시즌 3승을 기록하며 최다승 시즌을 보냈고, 2021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인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 사상 최초로 KLPGA투어에 존재하는 모든 경기 방식(스크로크 플레이, 매치플레이, 변형 스테이블포드)의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 김순희 KLPGA 수석 부회장에게 화환을 받는 이정민(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정민은 이후 2024년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투어 데뷔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정민은 그러나 2024년 하반기부터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24개 대회에서 톱10 없이 9차례만 컷을 통과했고, 올해도 톱10 없이 7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지난달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끝으로 출전을 중단해 온 이정민은 이날 은퇴 행사와 함께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게 됐다. 

 

▲ 동료 선수들과 기념 촬영하는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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