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금잔디 "성리, 말수 없다가 끼부리면 눈에서 레이저"

TV/연예 / 김지연 기자 / 2026-10-14 08:12:16

[SWTV 김지연 기자] ‘전설의 사내’ 성리가 대학 시절 담당 교수였던 금잔디와 뜻밖의 승부를 벌인다. 금잔디가 제자 성리의 숨겨진 끼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가운데, 정미애는 남편 조성환을 향한 서운함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14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4회에서는 ‘트롯 남녀 데스매치’를 주제로 남녀 가수들의 치열한 음악 대결이 펼쳐진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이번 특집에는 ‘무명전설’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를 비롯해 신승태와 나태주가 ‘전사 팀’으로 출격한다. 이들과 맞서는 ‘여인천하 팀’은 반가희, 금잔디, 정미애, 스테파니, 은가은, 구수경, 장혜리, 김태연, 빈예서로 구성돼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한다.

 

특히 이날은 무대 위 대결에 앞서 출연진 사이의 특별한 관계와 알려지지 않았던 사연들이 공개돼 재미를 더한다. 그중에서도 성리와 금잔디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대학에서 교수와 학생으로 인연을 맺었던 사이. 한때 가르침을 주고받던 스승과 제자가 이번에는 서로 다른 팀에 속해 경쟁자로 마주하게 됐다.

 

금잔디는 당시 성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평소엔 말수도 없고 겸손한데, 한 번 끼를 부리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던 친구라 언제 뜰지 궁금했다”고 말한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겸손했지만 무대에 오르는 순간 남다른 에너지를 뿜어냈다는 것. 성리의 잠재력을 일찍부터 눈여겨봤던 금잔디의 이야기는 출연진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제자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했던 스승이 이제는 같은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게 됐다는 사실이 이번 대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금잔디의 애정 어린 회상에 이어 성리는 장윤정의 ‘너 떠난 후에’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이별의 아픔을 풀어내며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쓸쓸한 가을 정서와 어우러지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감성리’의 진가를 보여주는 것. 대학 시절부터 스승이 주목했던 성리의 무대 장악력이 이번 승부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정연호와 정미애는 ‘나훈아 대결’에서 정통 트로트의 매력을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두 사람의 대결을 앞두고 나태주는 정미애의 남편 조성환을 언급하며 대화의 물꼬를 튼다. 조성환은 앞서 ‘무명전설’에 출연해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모두 받는 ‘올탑’을 기록했던 인물이다.

 

나태주는 정미애에게 “남편 분도 노래를 잘하시더라”며 조성환의 가창력을 칭찬한다. 그러나 정미애는 뜻밖에도 남편에게 섭섭했던 기억을 꺼내놓는다. 정미애는 “남편이 어느 날 저한테 이미자 선생님의 ‘사랑했는데’를 녹음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무명전설’ 나가서 그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라고 운을 뗀다. 이어 당시 남편의 행동으로 서운함을 느꼈던 사연을 밝히는 것은 물론, 방송에서 비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조성환의 실제 모습을 폭로해 출연진을 폭소하게 만든다.

 

무대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던 조성환이 가정에서는 어떤 남편인지, 정미애가 그동안 간직해온 불만의 정체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승부에서는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실력을 쌓아온 두 사람이 만난다. 태권도인 나태주와 발레리나 스테파니가 주인공이다. ‘체육인 대결’이라는 이름으로 맞붙게 된 두 사람은 공연에 앞서 화려한 경력을 공개하며 기선 제압에 나선다. 26년 동안 태권도를 수련해온 나태주는 “국가대표 품새 부문에서 세계 랭킹 1위를 했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스테파니도 만만치 않은 이력을 공개한다. 그는 “저는 다섯 살 때부터 발레를 전공했다. 지금은 LA발레단에서 공연하고, 전국투어도 한다”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무용 활동을 소개한다. 태권도와 발레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정상급 실력을 쌓아온 두 사람이 가수로서도 맞붙게 되면서 승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스테파니는 무용수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과 강렬한 표현력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현장을 압도한다. 무대를 지켜본 이루네는 “춤 태가 확실히 다르다”며 스테파니의 남다른 움직임에 감탄한다.

 

나태주는 자신의 장기인 태권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고난도 동작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 다른 운동 종목에서 다져온 기량을 음악에 접목한 두 사람의 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전사 팀은 예상치 못한 지원군을 내세워 승부에 변수를 만든다. 바로 뛰어난 실력을 지닌 트로트 신동이 깜짝 등장하는 것. 신동의 노래를 들은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정미애 역시 “우리 막내도 노래 잘한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솔직한 감탄을 쏟아낸다.

 

자녀의 가창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정미애마저 놀라게 한 트로트 신동의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하루는 ‘사랑의 메들리’ 무대에 특별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든다. 하루는 ‘그대 모습은 장미’를 부르며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무대 마지막에는 장미를 입에 문 채 강렬한 포즈를 취해 출연진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감미로운 노래에 재치 있는 퍼포먼스까지 더한 하루의 무대가 현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처럼 ‘전설의 사내’는 정통 트로트부터 발레와 태권도가 결합한 퍼포먼스, 감성적인 발라드 무대까지 폭넓은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성리와 금잔디의 특별한 사제 인연, 정미애가 털어놓는 남편 조성환의 반전 일상, 나태주와 스테파니의 이색 승부, 트로트 신동의 깜짝 등장까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이어지며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대학 시절 교수와 제자로 만났던 성리와 금잔디가 경쟁자로 재회한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존중을 바탕으로 어떤 무대를 완성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출연과 '무명전설' 톱7의 활약으로 매회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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