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 개막전 승리…통합 3연패 '시동'

H리그/핸드볼 / 임재훈 기자 / 2026-01-10 16:47:57
▲ SK슈가글라이더즈 김하경의 슈팅(사진: KOHA)

 

[SWTV 임재훈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새 시즌 개막전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2-24로 꺾었다.

 

경기 초반 김하경의 윙을 활용한 플레이로 물꼬를 튼 SK슈가글라이더즈는 광주도시공사의 실책에 편승해 강경민과 최지혜, 김하경이 연속 골을 넣으며 7-4로 달아났고, 전반 막판 빠른 속공으로 5연속 골을 기록하며 15-9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광주도시공사의 잦은 실책 속에 19-11로 달아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후 광주도시공사 김지현과 강주빈에 연속 골을 내주고 25-19, 6골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31-21, 10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햤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이 6골, 김하경과 윤예진이 5골씩, 송지은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강주빈이 5골, 김지현과 연지현이 4골씩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5골 2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SK슈가글라이더즈 김하경은 "팀원 교체가 많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잘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가능하면 다양한 플레이를 많이 해보고 싶고, 안 해본 걸 많이 하려고 했다. 바뀐 선수가 많아 잘 맞춰가야 해서 부담이지만, 3연패를 향한 목표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 앞서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 의원(민주당·경기 광명갑)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구자로 나서 리그 개막을 축하했고,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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