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PO 최다 득점' 삼척시청 전지연 "챔프전, 패스 오면 골 넣는 것에 중점"

H리그/핸드볼 / 임재훈 기자 / 2025-04-22 08:18:19
▲ 삼척시청 전지연의 점프슈팅(사진: KOH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찬 2003년생 윙 플레이어 전지연이 삼척시청이 5년 연속 여자 실업 핸드볼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데 키 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지연은 21일 21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팀내 최다 득점인 8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5-30 승리에 기여했다. 

 

전지연은 이날 11차례의 슈팅 가운데 8개를 성공시켜 73%에 가까운 성공률을 마크했다. 특히 힘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거나 부산시설공단의 추격으로 팀이 위기에 빠진 상황이면 어김 없이 순도 높은 골을 터뜨림으로써 상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팀에 승기를 안기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탄력 넘치는 점프와 거침 없는 슈팅으로 부산시설공단의 문전을 공략한 전지연의 플레이는 단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삼척시청은 경기 후반 부산시설공단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지난해 2024 파리올림픽에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 최연소 선수로 발탁, 귀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온 뒤 한층 성장하고 성숙된 경기력으로 삼척시청의 윙 포지션 한 자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전지연은 앞으로 있을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 공격에 활력소 역할을 해내야 한다. 

 

전지연은 플레이오프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준비 많이 했는데 다 같이 열심히 뛰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시설공단에 바짝 추격 당한 상황에서 귀중한 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데 대해 "솔직히 마음이 많이 급했는데 그때마다 '침착하게 (골키퍼가) 다리 드는 거나 골대에서 나오는 거 보고 때리자' 이렇게 혼자 되뇌었다. 그래서 조금은 침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SK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전지연은 "일단 패스가 오면 골을 넣는 것, 그그게 저에게 제일 중점인 것 같다."며 "저희가 부상 인원도 많긴 한데 그래도 남은 인원들이 팀웍 잘 맞춰서 챔프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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