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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채연과 박현미(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자전거 사고로 시력을 잃는 시련을 이겨낸 쌍둥이 엄마 박현미(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이클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박현미와 파일럿 김채연(22·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은 20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시 이즈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트랙 여자 1,000m 독주(스포츠등급 B) 결승에서 1분10초642의 기록으로 태국의 왓차로본 분마럿·판나라이 라시 조를 0.095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했다.
전날 여자 4,000m 개인추발에서 5분01초936의 대회신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현미는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시각장애인 사이클은 탠덤(2인승) 자전거로 승부를 겨룬다.
비장애인인 파일럿이 앞자리에서 핸들을 잡고 주행 방향과 페이스를 조절하면, 시각장애인 선수가 뒷자리에서 함께 페달을 밟으며 추진력을 더하는 이 종목에서는 두 선수의 호흡이 승패를 가르는 종목인 만큼 메달도 두 선수 모두에게 수여된다.
박현미와 파일럿 김채연은 21일 개인도로독주와 23일 도로경기에 출전, 도로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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