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연주(사진: KOVO)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프로배구 V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꽃사슴' 황연주가 정든 코트와 작별을 고했다.
황연주의 소속팀인 한국도로공사는 18일 "동행을 희망했지만, 황연주가 '선수로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 때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심 끝에 정든 코트를 떠나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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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한국도로공사 |
지난 2005년 V리그 원년 멤버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연주는 루키 시즌 신인왕을 수상했고, 22년 동안 코트를 누비며 통산 510경기에 출전해 5천868득점(3위), 1천269후위득점(2위), 461서브득점(1위)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서브 득점 300개, 통산 5천점 달성 등 무수한 대기록을 작성했고, 선수 생활을 통틀어 6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황연주는 특히 현대건설 소속이던 2010-2011시즌엔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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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시절의 황연주(사진: KOVO) |
황연주는 "그동안 코트 위에서 선수 황연주로 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 그리고 함께 땀 흘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 생활은 마무리하지만, 방송이나 지도자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배구 팬 여러분과 계속해서 만날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을 고심해보겠다. 제2의 인생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그동안 팀과 여자배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황연주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코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황연주 선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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