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경민(사진: KOH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7일 SK슈가글라이더즈(이하 SK)는 강원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에 32-31, 짜릿한 1골 차 승리를 거두고 개막 17연승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3연패다.
이날 SK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순간, 코트에서 가장 눈부신 존재는 단연 '코트의 지휘자' 강경민이었다.
강경민은 이날 5골 9도움을 기록, 경기 최우수선수(MVP) 선정됐다. 특히 역대 세 번째로 개인 통산 1200골을 달성했다.
H리그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서 SK의 주장을 맡아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이렇다 할 부상 없이 꾸준하게 최고의 기량을 코트에 쏟아내온 그는 SK의 3연패 조기 확정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경민은 한국핸드볼연맹(KOHA)와 가진 인터뷰에서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데 대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사실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손발도 잘 맞았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게 나와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는 팀의 핵심 유소정이 해외로 진출하고 어린 선수들이 새로이 입단하는 변화를 겪었다.
이에 대해 강경민은 "유소정 선수가 나가고 어린 선수들이 들어오다 보니 급하게 손발을 맞춰야 했다. 또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도 있고, 부상 선수도 있고 그래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시즌 시작할 때 리더로서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놓은 뒤 "경기를 거듭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맞아가는 게 느껴졌다. 이제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두려움이 없어졌다. 처음 시작할 때보다 지금이 확실히 안정적."이라고 현재 팀 전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4-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단 1패 만을 기록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했던 SK는 올해도 전승 우승에 근접해 있다.
이에 대해 강경민은 "일단 우리는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달려왔다. 다만, 전승 우승 목표에 목매지는 않을 것이다. 무리하다 보면 부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전승 우승보다는 통합 우승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
| ▲강경민(사진: KOHA) |
올 시즌 개막 전 SK의 우승을 점친 대체적인 전망에 대해 강경민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3, 4위로 밀려날 거란 전망들도 있었다."며 "다른 팀들이 보강을 많이 했는데 우리는 부상에서 복귀 못 한 선수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스스로도 힘든 시즌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즌을 출발했다. 그래서 초반에는 불안정한 경기가 꽤 많았다. 그러면서도 지지 않고 연승하는 이유가 우리도 궁금했다. 솔직히 이러다 한두 번은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돌아봤다.
강경민은 그럼에도 개막 17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 대해 "경기를 할수록 조직력도 좋아지고 그러면서 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팀웍과 그걸 토대로 속공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 가장 힘들었던 경기로 삼척시청과 맞붙은 2라운드 경기를 지모가며 "3골 차로 이기기는 했는데 후반에 강은혜 선수가 레드카드로 퇴장당하면서 그 후반 30분이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65cm의 신체 조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득점 감각과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그녀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오가며 코트를 지배한다.
상대의 패스를 한 순간에 가로채 코트를 달려가는 그녀의 모습은 적토마를 연상케 할 정도로 날렵하고 당차다.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허를 찌르 한 박자 빠른 슛 타이밍은 은 그의 전매특허로, 득점에 관한 한 타고난 센스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정작 강경민 스스로 꼽는 장점은 다른 곳에 있었다.
![]() |
| ▲ 강경민(사진: KOHA) |
큰 부상이 없다는 부분을 스스로 장점으로 꼽은 강경민은 "솔직히 스스로 유연성도 운동 신경도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팀 훈련에는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나면 쉴 때는 푹 쉬려고 한다. 장기적 페이스에서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우승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도시공사에서 이적해 온 이후 SK를 리그 정상에 올려 놓고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차지하며 SK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강경민은 이번 시즌에도 71골과 도움 83개(2위)를 기록하며 전승 우승을 바라보는 팀의 행보를 이끌고 있다.
강경민은 정규리그 3연패를 함께한 팀원들을 향해 "전승 우승에 대한 부담은 지난 시즌부터 계속 있었기 때문에 마음적으로 힘들 텐데 그런 부담 없이 그냥 그동안 해 온 것처럼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면 좋겠다. 챔피언 결정전까지 부상 없이 몸 잘 만들어서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같이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쇼츠뉴스] 유서연, 31개월 만의 톱10…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톱10 브리핑](https://swtvnews.com/news/data/20260427/p179545802840315_298_thum.jpg)
![[쇼츠인터뷰] '깜짝 우승 경쟁' 유서연 "좋아진 몸 덕분이죠"](https://swtvnews.com/news/data/20260425/p179567404088248_286_thum.jpg)
![[쇼츠뉴스] 현역 최강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바움가드너 할머니는 한국인](https://swtvnews.com/news/data/20260416/p179553002710599_119_thum.jpg)
![[맛보기] KLPGA 안지현 프로의 6번 아이언 꿀팁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https://swtvnews.com/news/data/20260119/p179578202677172_368.jpg)
![[KLPGA] 신다인 프로의 4번 아이언 꿀팁 '탑에서 한 템포 쉬는 느낌으로'](https://swtvnews.com/news/data/20251229/p179578202495410_39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