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청각장애 발레리나의 예술…다큐멘터리 ‘소리없이 나빌레라’ 6월 개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5-18 09:30:09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내 최초 청각장애 발레리나의 이야기가 스크린 위에 그려진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내 최초 청각장애 발레리나의 이야기가 스크린 위에 그려진다. (사진=코모이도이/영화로운형제)

 

‘소리없이 나빌레라’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가 스스로의 몸짓과 흩어지는 숨결을 세상에 없던 비트로 조각해 내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제9회 무용영화제 SeDaFF 포커스 섹션 부문 등에 초청되었다.

 

작품은 단순한 장애 극복기를 탈피하여, 장애를 결핍이 아닌 고유한 예술 세계를 직조하는 특별한 조건으로 승화시킨다. 무대에서 무용수 고아라와 작곡가 이원우가 빚어내는 주파수의 충돌은 관객들에게 우리에게 음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연출과 사운드 디자인은 인디 록 뮤지션이자 영화음악 감독으로 활동해 온 현진식 감독이 맡았다. 그는 일반적인 영화 믹싱이 아닌 음악을 믹싱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주인공의 청력 데이터와 감독 본인의 청력 환경을 바탕으로 세공된 난청의 소리 세계를 구현해 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흑백의 대비 속에서 두 손으로 입술을 가린 무용수 고아라의 실루엣이 담겼다. 

 

한편 ‘소리없이 나빌레라’는 오는 6월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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