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상금 순위 5위로 2026시즌 1부 투어인 K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윤화영(휴온스)가 스포츠W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의 인터뷰 코너인 ‘온앤오프 인터뷰’에서 성공적인 2025시즌을 돌아보는 한편, 다가오는 2026시즌 KLPGA투어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윤화영과의 일문일답
Q. 지난해 10월 드림투어 왕중왕전으로 시즌 공식 일정을 마쳤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A. 일단 휴식하는 게 제일 우선이었고, 많이 쉰 다음에 또 연습하고 운동하고, 놀러 다니기도 하면서 보냈습니다.
Q. 드림투어 상금순위 5위로 3년 만에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했습니다. 소감은요?
A. 상금순위 5위로 끝낸 것도 처음이기도 하고, 시드순위전을 안 간 것도 제 프로 인생에서는 처음이어서… 되게 소중한 시드권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소감이에요.
Q. 올 시즌 드림투어 21개 대회, 정규투어 12개 대회까지 총 33개 대회를 소화했어요.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A.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나갈 수 있는 대회는 거의 다 나간 것 같아요. 자격이 되거나 시드 순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대회, 정규투어도 다 참가하려고 했고요. 나갈 수 있는 대회를 다 나가서 제 실력을 보여주면 그걸로 만족이라고 생각해서, 그 마음 하나로 시합을 다 나갔던 것 같아요.
Q. 모든 시즌을 통틀어 상금순위 5위가 처음인데, 좋은 성적의 요인은 뭐라고 보나요?
A. 작년에 체력이 많이 안 따라줘서 그게 안 됐었는데, 작년 끝나고 체력훈련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 점이 유지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Q. 정규투어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3위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입니다. 어떤 의미였나요?
A. 살면서 처음인 것 같아요. 정규투어 3등, 탑텐 근처도 없던 선수였는데 그걸 해냈으니까 '아, 이제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지난 2년간 풀시드를 따내지 못하며 마음고생도 있었을 텐데, 그 기간 동안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요?
A. 원래는 몰아치는 선수가 아니었어요. 되게 짜잘짜잘한 스코어를 치는 선수였는데, 올해랑 작년 말부터 갑자기 몰아치는 스코어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Q. 2023년 드림투어 첫 우승(연장전까지 간 접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그때 비가 정말 많이 와서 한 라운드로 시합이 끝났어요. 연장전 나갈 때도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18홀 중에 플레이할 수 있는 홀이 17번 파3 하나밖에 없어서, 원래 18번을 마크홀로 나가야 되는데 17번 파3로 정해졌어요. 한 5시간 대기하다가 비가 살짝 그쳤을 때 나갔는데, 제가 그 홀에서 고등학생 때(중학생 때였나) 홀인원을 한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나 이 홀 좋아하는 홀인데, 잘할 수 있겠다. 나를 위한 건가?' 이런 생각으로 갔는데, 제가 먼저 티샷을 했던 걸로 기억해요. 핀 방향으로 가서 “좋은데?” 했는데, 가보니까 진짜 이만큼 붙어 있었어요. 근데 그 ‘요만큼’도 되게 떨리더라고요.
Q. 재작년엔 우승도 했고, 작년에도 풀시드에 근접했지만 아쉽게 놓쳤죠. 올 시즌은 어떤 마음으로 임했나요?
A. 재작년 우승은 추천선수로 나가는 대회에서의 우승이었고, 작년에도 병행을 했는데 작년엔 정규투어에 집중한다고 드림투어를 몇 개를 안 나간 대회들이 많았어요. 근데 드림투어 하반기 성적이 좋았는데 상반기에 벌어놓은 돈이 없으니 그것 때문에 못 올라갔다고 생각해서, 올해는 정말 다 나가려고 했거든요. 그게 저한테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아요.
Q. 홀인원 기록도 대단합니다. 정규대회에서만 3번이나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홀인원은요?
A. 첫 번째 홀인원인 것 같아요. 내리막 홀이어서 들어가는 게 보이긴 했는데 확실히 보진 못했거든요. 근데 다들 옆에서 “들어갔다” 해줘서 부시넬로 봤더니 공이 없는 거예요.
그래도 공 확인할 때까지 못 믿었어요. 가서 공이 있는 걸 보고 너무 신기했고, 정규투어니까 부상도 있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Q. 홀인원 부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
A. 비교적 최근 홀인원이 티볼리(차) 있는 홀인원이었는데, 그 차를 제가 끌고 다니고 있어서 매일매일 생각납니다.
Q. MBTI는 어떻게 되나요?
A. INTP요.
Q. 본인 MBTI와 공감하나요?
A. 해설(설명)을 보면 거의 제 설명하듯이 써 있더라고요.
Q. INTP 성향 중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요?
A. INTP가 제일 내향적이라고 해서… 골프 선수는 외향적이어야 좋은데 살짝 내향적인 게 바꾸고 싶긴 해요. (외향적으로) 돼보고 싶긴 한데, 그러기엔 살짝 두려운…
Q. 비시즌에 골프 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일정은요?
A. 1월에 가족여행 가기로 했는데, 그게 제일 기대되는 것 같아요.
Q. 1월에 어디로 가나요?
A. 강릉이었던 것 같아요. 강릉인 것 같아요.
Q.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나요?
A. 해외로 가지 않고 국내에서 체력훈련이랑 라운드 병행하면서 하려고 하고 있어요.
Q. 전지훈련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두는 부분이 있다면요?
A. 올해도 마찬가지로 체력훈련 많이 하려고요.
Q. 내년에는 정규투어 풀시드로 온전히 뛰게 됩니다. 데뷔 후 세 번째 풀시드 시즌인데, 각오는요?
A. 풀시드 시즌을 뛰는 게 오랜만이라, 일단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로 보여지고 싶어요.
Q. 세 번째 풀타임 시즌에 ‘윤아영 골프’를 한마디로 보여준다면요?
A. 누가 봐도 안정적으로 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Q. 시드 유지를 위한 ‘생존 전략’이 있다면요?
A. 지치지 않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 시즌 보내면 꾸준한 성적이 나오니까, 상위권·중위권에 계속 있다 보면 내년에도 시드 순위전 안 가지 않을까 싶어요.
Q. 정규투어에서 가장 가까운 목표는요?
A. 올해 3등 했을 때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아서, 내년에도 톱10에 많이 들어서 많은 축하 또 받고 싶어요.
Q. 스포츠W 구독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KLPGA 투어 프로 윤화영입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게 비시즌 열심히 연습해서 단단한 모습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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