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역스윕쇼' 흥국생명, 챔프전 2연승…6시즌 만의 통합 우승 '-1승'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5-04-02 22:13:06
▲ 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짜릿한 '역스윕쇼'를 펼치며 챔피언 결정전 2연승을 질주, 6시즌 만의 통합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18-25 25-22 25-12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방에서 1차전과 2차전을 싹쓸이한 흥국생명은 오는 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3차전에서 승리하면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GS칼텍스)과 2022-2023시즌(한국도로공사), 2023-2024시즌(현대건설) 각각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1세트 23-24로 세트 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이고은의 토스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오버넷 판정을 받으면서 세트를 내줌과 동시에 경기 흐름을 넘겨주고 말았다.

 
정관장 정수지의 서브를 흥국생명 김연경이 받았을 때 공이 네트 근처로 떴고, 흥국생명 이고은 세터의 손과 정관장 블로커의 손이 네트 앞에서 경합을 펼쳤는데 최초 판정이 정관장 정호영의 오버넷으로 났다가 정관장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흥국생명 이고은이 미세하게 먼저 오버넷을 저지른 것으로 판정 되면서 그대로 정관장이 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막판 비디오 판독으로 허무하게 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2세트까지 속절 없이 내주면서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3세트 20-22로 끌려가며 경기를 내줄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김연경을 중심으로 거짓말 같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사회생 했고, 흐름은 흥국생명으로 넘어왔다. 


4세트를 3연속 득점으로 시작한 흥국생명은 정관장의 무더기 범실 속에 점수 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리며 일찌감치 세트 승부를 갈랐고, 경기 전체의 승부도 원점으로 돌아왔다. 

 

▲ 김연경(사진: KOVO)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마지막 5세트에서 김연경이 5-5에서 결정적인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냈고, 7-6에서 후위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팀의 11점과 12점, 13점째를 모두 책임져 흥국생명의 승세를 굳혔다.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24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김연경이 22점을 쓸어담아 팀의 득점을 주도했다. 

정관장은 메가가 25득점으로 선전했지만, 부키리치가 22점을 올리고도 혼자 15개의 범실을 쏟아내면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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