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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홍유순(왼쪽)과 KB스타즈 박지수의 경합(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갈 길이 바쁜 청주 KB스타즈의 8연승을 저지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4쿼터 '뒤집기쇼'를 펼치며 KB스타즈에 78-73,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7연승 가도를 달리던 KB스타즈를 적지에서 잡아내며 최근 6연패에서 탈출한 신한은행은 시즌 4승(19패)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KB스타즈와 상대 전적은 2승 3패가 됐다.
반면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힌 KB스타즈는 7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 경기에 앞서 선두 부천 하나은행이 아산 우리은행을 대파한 가운데 KB스타즈가 신한은행에 패함에 따라 1위 하나은행과 2위 KB스타즈의 격차는 한 경기로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자신의 한 쿼터 최다 득점 신기록인 15점(종전 10점)을 몰아넣은 홍유순을 앞세워 KB스타즈에 23-21로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 들어 박지수의 포스트 플레이와 강이슬, 허예은 외곽포를 앞세운 KB스타즈에 역전을 허용, 36-44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까지 10점 안팎의 점수 차로 KB스타즈에 끌려가다 신이슬의 3점포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전환, 쿼터 종료 1분 54초 전 56-5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58-60으로 2점 뒤진 가운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신한은행은 미마 루이의 골밑슛으로 74-73으로 역전한 가운데 경기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신이슬이 공격 제한 시간을 다 쓰면서 골밑 득점에 성공, 76-73으로 달아났고, 이어진 KB스타즈 강이슬, 양지수의 3점슛 실패 김지영이 얻어낸 자유투 두개를 모두 림에 꽂으며 짜릿한 역전승에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 홍유순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28점(종전 27점)에 리바운드 8개를 걷어냈고, 신이슬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0점(6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26점을 넣고, 박지수가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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