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 중동 정세 불안에 연기…내년 12월 사우디 개최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11-03 19:28:31
▲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내년 초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중동 정세 불안의 영향으로 결국 연기됐다. 

 

AFC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초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7 AFC 아시안컵을 2027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1월 2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FC는 "현재 중동의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대한 물류상의 복잡성과 이동 차질 등 이례적인 상황을 고려해 일정 변경을 승인했다"며 "원래 일정대로 대회를 조직하고 운영하기에는 예외적인 어려움이 조성돼 참가 팀과 관계자, 관중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AFC는 새롭게 변경된 대회 일정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대회를 준비할 시간을 벌게 됐다.

모레노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달까지로, 당초 내년 1월 개막 일정을 감안하면 임시 감독의 계약이 아시안컵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작지 않았으나, 대회의 연기로 대한축구협회도 차기 사령탑 인선에 여유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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