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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승희(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리쥬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 상금 10억원) 첫 날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와 함께 단독 선두에 나섰다.
노승희는 26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듯한 버디쇼를 펼쳐 보이며 9언더파 63타를 쳐 7언더파 65타를 친 단독 2위 김민솔(두산건설)에 2타 앞선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희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인 뒤 후반 라운드 들어서도 10번 홀(파5), 13번 홀(파4),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와 타이를 이룬 뒤 곧바로 16번 홀(파4)에서 5.9야드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자신의 종전 라이프 베스트 기록(7언더파)를 넘어서더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3.5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자신의 새로은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9언더파 63타로 만든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K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중인 노승희는 이로써 올 시즌 첫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노승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6월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투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노승희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두 차례 3위 입상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13위를 달리고 있다.
자신의 새로운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와 함께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노승희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늘 목표가 노보기 플레이였는데 노보기 플레이도 하고 또 라이프 베스트도 쳐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9언더파 스코어를 만든 마지막 18번 홀 버디 퍼트 순간에 대해 "이미 8언더파도 제 라이프 베스트이기 때문에 그거를 경신해서 떨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걸 의식하지 않은 게 버디로 연결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노승희는 "오늘 샷도 안정적이었고 또 파트에서 좀 잘 따라줘서 버디도 많이 나왔고 사실 미스 샷도 많이 나왔었는데 운이 좀 따라줬다."며 "라이프 베스트를 칠 수 있게 신의 기운이 도와준 것 같다."고 말하며 빙긋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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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베스트 스코어 9언더파를 나타내는 손가락 9개를 펴 보이는 노승희(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
루키 시즌이던 2020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친 이후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노승희는 "대회와 연이 좀 없는 것 같아서 항상 매년 '쉬어야 되나?' 이런 고민도 했었는데 그래도 매년 참가를 했는데 이렇게 라이프 베스트도 경신하고 오늘 플레이로 안 좋은 기운들을 좋게 바꾼 것 같다."고 이날 좋은 활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첫 날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치며 시즌 첫 우승에 청신호를 켠 노승희는 "우승에 대한 생각은 매 대회 우승하고 싶은데 오늘 치면서도 '내일 어떻게 하려고 오늘 이렇게 다 들어가나' 이런 생각도 했다"며 "오늘 버디를 많이 성공시킨 만큼 내일도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면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올해 코스가 다른 선수들도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라서 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고 남은 라운드를 공격적으로 운영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가 요즘에 보기 숫자가 너무 많다."며 "버디를 많이 쳐도 보기를 너무 많이 해서 타수를 많이 잃는 경우가 있었는데 내일도 오늘과 똑같은 목표로 노보기 플레이를 목표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대상과 신인상 공동 수상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는 김민솔은 데뷔 후 첫 출전한 이 대회 1라운드를 단독 2위로 마치며 시즌 3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솔은 "샷 감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또 캐디의 도움을 많이 받아 티 샷과 아이언 공략을 잘할 수 있었고, 덕분에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티 샷으로 페어웨이를 지키고, 최대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남은 라운드 운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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