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파울라 베어의 네 번째 합작…‘미러 넘버 3’ 10월 1일 개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08-25 16:29:54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미러 넘버 3’가 오는 10월1일 개봉한다.

 

‘미러 넘버 3’는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라우라(파울라 베어)를 중년 여성 베티(바르바라 아우어)가 구조하여 돌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심리 드라마.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연출작으로, 올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첫 상영되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미러 넘버 3’가 오는 10월1일 개봉한다. (사진=엠엔엠인터내셔널)

 

페촐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재난과 상실 이후에 벌어지는 삶의 균열과 재구성의 과정을 탐색한다. 전작 ‘운디네’와 ‘어파이어’가 각각 물과 불을 테마로 삼았다면, 바람부는 벌판과 집을 무대로 바람을 상실과 공허의 은유로 그려낸다. 

 

작품의 제목은 라벨의 피아노 연작 ‘거울’의 세 번째 곡 ‘바다 위의 조각배’를 그대로 차용했다. 영화 속 곳곳에 흐르는 이 곡은 인물들의 내면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특히 ‘미러 넘버 3’은 페촐트 감독과 파울라 베어의 네 번째 협업으로 눈길을 끈다. 파울라 베어는 ‘트랜짓’에서의 유령 같은 망명객, ‘운디네’의 신비한 물의 정령, ‘어파이어’ 속의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나디아’를 연기했으며, 이번 영화에서는 그 모든 면모가 겹쳐진 듯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4종은 늦여름 황금빛 들녘을 배경으로 사고에서 살아남은 라우라와 그를 보살피는 베티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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