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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교림(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무관의 신인왕' 서교림(삼천리)이 생애 첫 우승 2주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서교림은 21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72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총 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단독 2위 장은수(굿빈스, 14언더파 202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교림의 이번 우승은 대회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이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지난 7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서교림은 이로써 2주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김민솔(두산건설)에 이어 올 시즌 KLPGA투어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서교림은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랭킹 선두에 나섬과 동시에 우승 상금 1억8천만 원을 추가하면서 시즌 누적 상금이 7억원을 돌파(7억1천574만5,714원),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7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 장은수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서교림은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6번홀(파5)에서 3야드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장은수에 2타 차 리드를 유지한 가운데 후반 라운드에 돌입한 서교림은 11번 홀(파5)에서 퍼팅 실수가 나오면서 보기를 범해 장은수와 한 타 차가 됐고, 12번 홀(파3)에서 장은수가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하고 말했다.
하지만 장은수가 13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가 나오면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은 서교림은 15번 홀(파3)과 16번 홀(파4)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장은수와 격차를 3타 차로 벌리면서 승세를 굳혔다.
장은수가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이어갔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는데 실패했고, 서교림 역시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우승을 확정 짓는 파 퍼트를 성공시킨 뒤 환한 표정으로 두 팔을 높이 들어 우승을 자축했다.
서교림은 우승 직후 중계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시즌 2승을 빨리 달성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빨리 달성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 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 값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2번 홀에서 장은수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을 당시 심정에 대해 "처음부터 타수 차이가 많이 나도 절대 방심하지 말고 그냥 이제 플레이만 계속 나아가자 이런 마인드로 계속 플레이를 했었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며 "그렇게 따라잡혔을 때는 한편으로는 '마음을 조금 비우자'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서교림은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짓는 16번 홀 버디 직후에 대해서는 "어려운 홀에서 버디를 쳤다는 거에 대해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솔과 함께 시즌 다승자의 대열에 합류한 서교림은 향후 목표에 대해 "원래 목표가 다승왕이었기 때문에 일단 다승왕을 하는 데 집중을 할 거고 또 이렇게 찬스가 오면은 잡고 우승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유현조(롯데)는 14번 홀까지 7타를 줄이는 무서운 막판 스퍼트를 이어가며 서교림을 위협했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데 실패하면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의 기록으로 단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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