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파트 분양전망 3개월 연속 ‘하락’…강남권 약세 등 영향

사회/생활 / 김종범 기자 / 2026-11-05 14:48:54

[SWTV 김종범 기자] 대출 규제 강화와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분양시장 기대감도 대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81.3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국 평균 분양전망지수는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넘으면 분양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수도권은 87.0으로 전월 대비 5.0포인트 하락했다. 또 서울(91.4)은 14.3포인트 내려 기준치(100.0) 아래로 다시 떨어졌고, 경기(85.7%)는 1.1포인트 하락 전망됐다. 인천(83.9)은 0.6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비수도권(80.0)은 0.2포인트 하락 전망됐다. 반면 상승 전망된 지역은 경북(100.0, 23.5포인트↑), 세종(115.4, 22.1포인트↑), 충북(90.0, 8.2포인트↑), 경남(78.6, 8.0포인트↑), 대전(88.2, 4.9포인트↑), 강원(70.0, 3.3포인트↑)이다.

 

세종은 지난달 정부의 44개 기관 세종 이전 추진 발표 이후 주택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어섰다.

 

주산연은 “대출금리 상승과 대출규제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 강남권 매매가격 약세 등이 사업자들의 기대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112.1로 조사됐다.

 

분양물량 전망지수(90.9)는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청약 수요 위축 우려에 6.2포인트 내렸고, 미분양물량 전망지수(115.2)는 지방 미분양 해소 지연 우려가 지속되면서 6.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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