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경란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통해 한국 전통주를 세계에 알린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회 기간 중 문배술과 가무치 소주를 베이스로 한 ‘K-리커(Liquor) 칵테일’을 선보이며 현지 갤러리와 선수들에게 한국 증류주의 매력을 전파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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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행사장 'House of CJ'에서 바텐더가 한국 전통주인 문배술을 활용해 K-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
특히 지난해 큰 호평을 받았던 문배술은 텍사스 현지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CJ제일제당은 여기서 나아가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자리)’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국내 유망 양조장인 문배주양조원·다농바이오와 협업해 미국 시장 맞춤형 제품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문배술은 별도 첨가물 없이 조와 수수 등의 곡물 원료로 만든 증류주임에도 특유의 돌배(문배)향으로 다양한 세대에서 큰 사랑을 받는 전통주다.
이승용 문배주양조원 대표는 “CJ제일제당과의 협업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현지 및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문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우리 술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제품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더 CJ컵의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를 활용해 대회장을 ‘K-푸드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전 세계인에게 비비고와 K-푸드를 알려왔다. 지난해부터 만두 등 다양한 한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주까지 선보이며 한국의 식문화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문배주와 가무치소주를 생산하는 문배주양조원 및 다농바이오와 계약을 맺고, 충남 논산에 구축한 숙성시설에서 각각의 원액으로 전통주를 숙성 중이다. CJ제일제당이 국내 양조장들과 손잡고 내놓을 제품은 마리아주(음식과 주류의 조화) 문화를 즐기고 K-푸드에 익숙한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식 증류주가 일본 사케, 중국 백주와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통주산업의 선진화와 상생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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