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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지(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강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25만 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홀인원을 잡아내며 이틀 연속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선두 옌징(미국·10언더파 134타)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조지아주의 트루엣 매코널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한 강민지는 2023년 LPGA 투어의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5위에 올라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루키 시즌이던 2024시즌 19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강민지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9위에 올라 올 시즌 LPGA 투어에 복귀, 지난 달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데뷔 첫 톱10을 기록했다.
강민지는 이날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8번 홀(파5)과 10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오버파 스코어로 돌아섰다.
강민지는 그러나 15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이후 홀 쪽으로 굴러가더니 그대로 홀인원으로 연결, 단숨에 2타를 줄여 언더파 스코어로 돌아왔다.
이후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4),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쓸어 담은 강민지는 전날에 이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경기 후 강민지는 "홀인원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홀인원을 기록한 건 이번이 네 번째이고, 2년 전 이 코스 11번 홀에서 3번째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들어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했지만, 어제와 비슷해서 클럽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며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캐시 포터(호주)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전날 단독 선두를 달리던 류옌(중국)은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로 내려섰다.
전날 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던 황유민은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2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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