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밀알학교에 발달장애 학생 취업·자립 위한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 개소

사회/생활 / 임가을 기자 / 2026-10-28 11:08:52
▲ 사진: 연합뉴스

 

[SWTV 임가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학생들의 취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을 마련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홍재은 밀알학교 교장 등이 참석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발달장애 학생들이 실제 직업 현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고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조성한 디지털 진로탐색 교실은 학생들이 졸업 전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취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실에는 음성 대화가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직업훈련용 가상현실(VR) 기기, 학습용 키오스크, 판매시점정보관리(POS) 기기, 태블릿PC 등 디지털 교육 장비가 설치됐다. 

 

학생들은 가상의 식당과 카페에서 주문 접수와 계산, 고객 응대 등을 연습할 수 있다. VR 기기를 활용한 역할극과 상황극을 통해 실제 근무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도 기를 수 있다.

하나금융은 밀알학교를 시작으로 인천과 대전 지역의 특수학교를 추가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3개 학교에 디지털 직업교육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수학교 교직원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상담가와 함께하는 심리상담과 명상,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을 제공해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최신 특수교육 지도법 등 전문역량 강화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함 회장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자립을 잇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 밖에 장애인 시설 개보수와 이동 차량 지원, 장애아동 학습 보조기구 지원, 발달·청각장애인 취업교육 및 고용 연계 등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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