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3전 4기' 첫 오스카 트로피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4-03-11 10:06:18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오펜하이머’에서 연기를 펼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세 번의 수상 불발 끝에 생애 첫 오스카상을 거머쥐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의 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연합뉴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앞서 오스카상에 세번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오펜하이머’를 통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남우조연상 부문을 휩쓸었다.

수상 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제 혹독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감사하다”며 “수의사가 아닌 내 아내 수잔 다우니에게 감사하다. 상처받은 강아지 같았던 나를 사랑으로 이렇게 키워줬다"고 자리에 앉아있는 수잔 다우니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비밀을 하나 털어놓자면, 내가 이 역할(루이스 스트로스 역)을 원했다. 제작자와 출연진, 놀란 감독이 그걸 알아봤다"며 작품에 애정을 표했고, "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가 45년 커리어 중 절반 정도를 저를 구해내시느라 쓰셨는데, 참 고맙다”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지금까지 프로젝트 중 가장 큰 도전”
크리스토퍼 놀란 '오펜하이머' 킬리언 머피 필두로 한 꿈의 캐스팅 눈길
[리뷰] 오펜하이머, 원자폭탄의 아버지가 아닌 불완전한 인간을 담다
‘오펜하이머’ 골든글로브 5관왕...킬리언 머피, 생애 첫 남우주연상 영예
‘오펜하이머’ 아카데미 시상식 총 13개 부문 후보 지명…최다 노미네이트 기록
[리뷰] ‘가여운 것들’ 순백의 뇌로 한 방 먹인 란티모스표 프랑켄슈타인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불발…수상작은 ‘추락의 해부’
빌리 아일리시-피니즈 오코넬 남매 ‘바비’로 두 번째 오스카 주제가상 수상
‘오펜하이머’ 오스카 7관왕 이변 없는 독식…킬리언 머피-크리스토퍼 놀란 생애 첫 수상
[종합] 더 세진 '범죄도시4' 마동석X김무열X박지환X이동휘, 삼천만 흥행신화 이을까
‘가여운 것들’ 엠마 스톤, 7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존 오브 인터레스트’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음향상 2관왕
‘인종차별’ 아카데미, 로다주-엠마 스톤 아시안 패싱 의혹…공교로운 시상 형식 변경 논란
독일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내한, 韓 피아니스트 박수정 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