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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은(사진: 신화=연합뉴스) |
신지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시로 서킷 코스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 경기에서 36분 56초 1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리나타 술타노바(카자흐스탄·36분 23초 72), 2위 장하오(중국·36분 28초 40)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로 독주는 출전 선수들이 일제히 출발해 몸싸움을 벌이는 일반 개인 도로 경기와 달리,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한 명씩 출발해 정해진 코스를 완주한 시간으로 순위를 가르는 종목으로, 선수 개인의 페이스 조절과 독주 능력으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
이날 경기에서 신지은은 첫 번째 구간을 12분 58초 31로 통과하며 4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두 번째 구간을 24분 49초 70으로 끊으며 3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결승선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최종 3위로 결승점에 다다랐다.
도로와 트랙을 병행하며 기량을 뽐내 온 신지은은 올해 초 열린 2026 아시아 도로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 도로 3위, 도로 독주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아시아 트랙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도 옴니엄 3위, 작년 대회에서는 단체추발 2위에 오른바 있다.
신지은은 대한사이클연맹을 통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실 메달권이라는 생각은 못 했고, 너무 힘들어서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돌아본 뒤 "경기를 마치고 나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한국에서 저만 생각하고 계실 아버지다. 어서 연락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한국에 귀국한 뒤 다시 나고야로 입국해 팀 동료들과 단체추발과 매디슨, 옴니엄 등 트랙 경기에 출전해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신지은은 "트랙이 제 주 종목인 만큼 더 자신 있게 임해서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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