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사업 신설...“가치 있는 독립영화 제작하는 창작자 발굴”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3-04-03 09:55:07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독립영화제가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을 신설했다.

 

▲ 사진: 서울독립영화제


故이강길 감독은 일본영화학교에서 촬영을 전공했고, 다큐멘터리 공동체 '푸른영상' 활동을 거쳐 환경, 인권, 평화를 주제로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 작업을 이어왔다.

 

오랜 시간 새만금 간척사업과 주민 공동체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온 '어부로 살고 싶다' 연작은 고인의 대표적인 작업이다. 연작 중 세 번째 작품인 '살기 위하여'는 국내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서울독립영화제2007 최우수작품상과 독불장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인은 '야만의 무기', '거리 속 작은 연못'에 이어 설악산 케이블카 투쟁의 기록인 '설악, 산악의 땅 사람들'을 유작으로 남기고 2020년 급성백혈병으로 안타깝게 운명하였다.

본 사업은 2020년 세상을 떠난 이강길 감독의 영화정신을 기리고자 서울독립영화제와 고인의 마지막 작업실이었던 아트원컴퍼니가 함께 기획하였다.

 

이강길 감독은 평소 독립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미디어센터와 대학 등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서 힘써온 바 있다.

 

‘제1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은 세상을 향해 따뜻하고 우직한 실천을 이어나갔던 고인의 뜻을 담아 사회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독립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려 한다.


‘서울독립영화제2023 제1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사업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극영화,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모든 장르에 열려있다. 5일부터 17일까지 접수 받으며, 우수한 단편을 선정하여 최대 1천 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1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사업의 자세한 지원 요강은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모든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