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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레나 오스타펜코(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세계랭킹 15위)가 3년 만에 출전한 코리아오픈 첫 판서 와이일드카드로 출전한 한국의 유망주 정보영(NH농협은행, 688위)와 진땀 나는 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톱 시드의 오스타펜코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50시리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750 달러) 단식 1회전에서 정보영에 세트 스코어 2-1(6-4 3-6 7-6) 승리를 거뒀다.
2017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코리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오스타펜코는 이날 WTA 투어 경력이 일천한 2003년생 신예 선수 정보영에 한 세트를 빼앗기는가 하면 마지막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타이 브레이크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고 1회전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
예상 외의 고전 끝에 2회전에 진출한 오스타펜코는 아나스타시야 가사노바(러시아, 141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6월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제패하고 그해 9월 코리아오픈에 출전,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테니스'와 깜찍한 외모를 앞세워 국내에 많은 팬들을 확보했고, 이후 2019년까지 내리 3년을 코리아오픈과 인연을 맺었다.
19세의 유망주로 주로 국제테니스연맹(ITF) 주최 주니어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아온 정보영은 올해 4월 국내에서 열린 ITF 국제 주니어 국제대회에서 2주 연속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확인시켜 왔다.
이날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의 세계 톱 랭커인 오스타펜코를 맞아 주눅들지 않은 플레이로 세트를 빼앗는가 하면 마지막 세트에서도 오스타펜코를 패배의 위기로 모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테니스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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