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유호경 기자] 한미약품은 27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78억원, 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69.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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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그룹 본사. [사진=한미약품] |
한미약품의 매출 성장은 주요 전문의약품의 처방 실적에 따른 것으로, 유비스트 기준 3분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은 78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652억원을 기록했고,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는 382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는 152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히알루미니’를 차세대 성장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한국페링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79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집중구매제도에 대응한 전략적 입찰과 공급 물량 확대를 추진하며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228억원으로, 고수익 위탁개발생산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비만·대사, 희귀질환, 항암 분야에서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GLP-1 비만치료제 ‘에페’를 비롯해 후속 비만신약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H.O.P 프로젝트’를 통해 환자별 특성에 맞춘 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선도 R&D 중심 제약기업으로서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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