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GS칼텍스, 5시즌 만에 '봄 배구' 한다…24일 흥국생명과 준PO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6-03-19 07:24:44
현대건설에 3-0 완승...실바, 트리플 크라운 '펄펄'
▲ 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GS칼텍스가 5시즌 만에 '봄 배구' 무대에 올랐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2위로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점 3을 따낸 GS칼텍스는 19승 17패 승점 57 세트 득실률 1.106의 기록으로 3위의 순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 4위 흥국생명(승점 57·19승 17패, 세트 득실률 1.072)에는 세트 득실률에서 앞섰고, 5위 IBK기업은행(승점 57·18승 18패 세트 득실률 1.121)에는 승수에서 앞섰다. 

 

GS칼텍스는 이로써 정규리그 1위에 오른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서게 됐다. 정규리그 3위에 올랐던 2021-2022시즌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았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맞붙는 준PO는 24일 오후 7시 GS칼텍스의 홈 코트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V리그 여자부에서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 열리는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 것은 V리그 여자부가 7개 구단 체제가 된 2021-2022시즌 첫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최소한 세트 점수 3-1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던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전력을 다한 반면, 이미 2위를 확정한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와 미들블로커 양효진, 세터 김다인 등 주축 선수 모두에게 휴식을 주고 벤치 멤버들이 대거 선발로 기용됐다. 

 

▲ 공격하는 GS칼텍스 실바(사진: KOVO)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의 화력은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현대건설을 압도했고, 목표로 했던 세트 스코어로 완승을 거둠으로써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릴 수 있었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했다. 


GS칼텍스의 실바는 후위 공격 6개,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5개를 합해 27점을 올리며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천83득점을 기록하면서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 몬타뇨(마델레인 몬타뇨 카이세도)가 기록한 여자부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1천76점)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다 김호철 전 감독이 사퇴한 이후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기업은행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0-2021시즌 이후 5시즌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그 와중에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을 접은 데 이어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 마저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시즌을 접으면서 분위기가 꺾였고, 결국 봄 배구 무대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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