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6H 보기 프리' 장은수,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09-19 06:32:36
▲ 장은수(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은수(굿빈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이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장은수는 18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소재 더헤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한 개를 잡아내며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장은수는 이로써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공동 2위 그룹(홍진영, 김민선7, 황유민)에 한 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제주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에서 정상에 오르며 KLPGA투어 데뷔 10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장은수는 이로써 약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장은수는 특히 지난 6월 현재 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더헤븐컨트리클럽에서 열렸던 잉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더헤븐컨트리클럽 코스가 상당한 난코스로 세팅된 이번 대회에서 이틀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은 선수는 장은수가 유일하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을수록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는 현 코스 상황에서 장은수의 2라운드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3%(10/14)로, 전체 평균(39.73%)보다 30% 이상 높았다.   

 

장은수는 경기 직후 "코스가 어려웠지만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로 잘 막았고,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덕분에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우선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무조건 페어웨이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러프에 들어갔을 때도 무리하게 공략하기보다는 최대한 안전하게 플레이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은수는 이틀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친 데 대해 "사실 1, 2라운드 모두 보기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한 것은 아니다. 충분히 보기가 나올 수 있는 코스이고, 보기를 하나 기록한다고 해서 크게 흔들릴 필요도 없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틀 동안 보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아 나도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노보기를 의식하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여자골프의 강자로,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와이 아키(세계랭킹 23위)와 이와이 지(세계랭킹 39위) 쌍둥이 자매는 이날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치며 순위를 각각 공동 9위와 공동 6위로 끌어올렸다. 

 

이와이 치지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티 샷이 러프로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고 언더파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좋은 성적도 나오고 있다. 남은 이틀도 지금처럼 자신감을 유지하면서 결과에 대한 부담보다는 경기를 즐기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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