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최은지, 15득점보다 빛난 21디그...인삼공사 개막 2연패 뒤 첫 승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19-10-29 23:53:51
▲최은지(사진: KGC인삼공사)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KGC인삼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을 풀 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고 시즌 개막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인삼공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최은지와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1-25 25-23 25-16 19-25 15-1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개막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따냄과 동시에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패(2승)째를 당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해 2위에서 1위가 됐다.

인삼공사는 올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인 장신(203.5㎝) 공격수 디우프가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다. 

 

인삼공사는 특히 이날 최은지의 활약이 빛났다. 

 

최은지는 이날 공격에서 고비 때마다 강타와 연타를 버적절히 섞어가며 15득점을 기록, 디우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하지만 최은지가 더 수비였다. 이날 최은지가 기록한 디그는 무려 21개. 웬만한 리베로가 한 경기에서 잡아내는 디그보다 많은 수의 디그를 공격수가 잡아낸 것. 

 

결국 최은지를 필두로 인삼공사 선수들 전체적으로 수비집중력에서 흥국생명에 앞서면서 풀 세트 접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루시아 프레스코와 이재영이 나란히 22득점을 올렸지만, 팀 범실을 무려 35개나 쏟아낸 부분에서 인삼공사와 대조를 이뤘고, 결국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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