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아깝다 트리플 크라운' 디우프, 인삼공사 개막 3연패 탈출 견인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0-11-01 20:08:10
▲인삼공사 발렌티나 디우프(사진: KGC인삼공사)

 

프로배구 V리그 2년차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가 소속팀 KGC인삼공사를 개막 3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디우프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홈팀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40점을 올리는, 트리플 크라운에 블로킹 단 한 개가 모자라는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을 펼치며 인삼공사의 세트 스코어 3-1(27-25 16-25 25-23 25-1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져 있던 인삼공사는 이로써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GS칼텍스와 시즌 1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인삼공사는 이날 세터 염혜선의 영리하고 노련한 토스를 바탕으로 디우프가 40점을 쓸어담는 가운데 박은진(11점), 지민경(9점), 최은지(8점), 한송이(5점) 등 국내 선수들의 알토란 같은 득점 지원이 이뤄지면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디우프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맞은 승부의 분수령 3세트에서 23-23 동점 상황에서 오픈 공격으로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곧바로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고, 4세트 초반에도 5-3에서 내리 6점을 따내며 11-3으로 점수차를 벌려 인삼공사에 승기를 안겼다.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도 2세트에서만 13점을 올리는 등 30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시즌 처음으로 홈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한 경기에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러츠와 함께 '소소츠 삼각편대'를 이루는 이소영(17점)과 강소휘(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연패를 끊으려는 인삼공사 선수들의 의지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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