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대건설, FA 고예림 얻고, 양효진 지켰다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19-04-07 17:58: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이 자유계약선수(FA) 고예림을 얻고, '집토끼' 양효진은 지켜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날 "올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뛰고 FA로 풀린 레프트 고예림 선수와 계약에 사실상 합의하고 세부적인 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예림(사진: KOVO)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도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지만 고예림 선수가 한국-태국 올스타전을 마치고 귀국하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예림의 영입 사실을 확인했다.

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해 그해 신인왕을 차지한 고예림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도로공사가 FA 자격을 얻은 레프트 박정아를 영입하면서 보상 선수로 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고예림은 올 시즌 기업은행에서 주전 레프트로 활약하며 득점 부문 공동 14위(319점),  리시브 효율 5위(48.75%)를 기록, 공수에 걸쳐 고른 기량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아울러 올 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는 센터 양효진을 팀에 잔류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양효진은 지난달 30일 FA 공시 이후 현대건설 측과 한 차례 협상을 가졌고, 다음 주 중 2차 만남에서 계약서에 최종 사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양효진은 2009-2010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5년 연속 블로킹상을 받았고, 2014-2015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베스트7 센터로 뽑혔다.

 

2018-2019시즌에는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팀의 주장으로서 공수에 걸쳐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명가' 현대건설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그는 블로킹에서 세트당 0.88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양효진은 시즌 막판 부상 당한 손가락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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