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연매출 6조원 시대 개막 ‘역대 최대 경신’…영업이익 13.5% ↑

사회/생활 / 김경란 기자 / 2026-02-05 17:23:31

[SWTV 김경란 기자] KT&G는 5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5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과 2026년도 경영목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137억원, 영업이익은 24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7.1% 증가했다. 또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6조5796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5% 상승한 1조3495억원을 달성했다. 

 

▲ KT&G.

 

KT&G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업과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으로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해외궐련사업이 역대 최고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동반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궐련 매출액은 1조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상승했고, 해외궐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체 궐련 매출 가운데 글로벌 비중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기록했다. 

 

NGP(전자담배)사업은 국내외 디바이스 및 스틱 신제품 출시로 확장세를 유지해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오른 8901억원, 스틱 매출 수량은 2% 상승한 147.8억 개비를 기록했다.

 

이날 KT&G는 2026년 가이던스도 발표했다. 2023년 말 발표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KT&G는 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OEM,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NGP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업인 담배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KT&G는 올해 매출 성장 목표를 3~5%, 영업이익은 6~8%로 설정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과거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 9월 ‘CEO Investor Day’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배당성향 50% 이상, 장기적 내재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판단 시 연중 자사주 탄력적 매입 등을 통해 올해 총주주환원율 100% 이상을 달성하고 연간 6000원 수준의 주당배당금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