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 재건축 7개월 만에 사업시행인가…총 5850세대·2028년 착공 목표

금융/주택 / 강철 기자 / 2026-07-02 15:06:01

[SWTV 강철 기자]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정비계획 결정 후 7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이는 서울시의 초고속 인허가 단축 모델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시즌2가 적용된 첫 사례로, 총 5850세대 규모의 초대형 랜드마크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가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종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은마아파트는 강남권 대표 노후 공동주택으로, 지난 1979년 준공된 후 46년이 경과해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은마 재건축은 정비계획 변경이 지난해 11월 결정고시된 이후 올해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및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는 정비사업 단계별 표준처리기한 대비 약 1년을 단축한 결과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대지면적 24만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 동 5850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909세대와 공공분양주택 195세대가 포함되고, 주민 편의를 위한 공원,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를 순차 진행해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은마아파트를 핵심 공급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잔여 공정을 밀착관리하고, 강남구는 재건축 전담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구청장 직속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TF를 구성해 신속한 행정처리와 갈등 예방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의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의 대 표사례가 될 것이다”며 “서울시는 주택공급 걸림돌을 제거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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