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작산실 연극,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에 걸린다…총 5편 9월 7일 공개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9-01 13:39:21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올해 무대에 오른 창작산실 연극을 온라인에서 다시 만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올해 무대에 오른 창작산실 연극을 온라인에서 다시 만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18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 연극 ‘멸종위기종’, ‘내가 살던 그 집엔’, ‘해녀 연심’과 ‘봄 작가, 겨울 무대’ 작품 2편 등 총 5편이 오는 9월7일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에서 공개된다.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은 연극 전용 온라인 영상 서비스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공연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프로젝트집단 세사람의 ‘멸종위기종’​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과 인간을 통해 ‘본다’는 행위가 어떻게 가치와 생존의 기준이 되는지를 묻는다. 희귀 동물 촬영을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을 통해 대중의 시선이 존재의 가치와 권력을 결정하는 사회를 날카롭게 비춘다.

극단 적의 ‘내가 살던 그 집엔’은 1970년대 후반과 현재를 오가며 말할 권위를 갖지 못했던 여성들의 삶을 그린다. 화교 가족과 이주 여성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차별과 혐오, 가부장적 폭력이 개인의 삶에 남긴 흔적​을 들여다본다.

극단 58번국도의 ‘해녀 연심’은 제주4·3을 피해 일본 오사카로 출가물질을 떠난 해녀 ‘연심’의 삶을 따라간다. 제주와 일본에 흩어진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이주와 정체성, 세대를 잇는 가족의 기억​을 그린다.
 

이번 라인업에는 신진 극작가의 작품 개발과 무대화를 지원하는 ‘봄 작가, 겨울 무대’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2024년 선보여졌던 ‘선애에게’와 지난해 무대에 오른 ‘663GP 폐기물 배출 현황 점검 결과 보고(안)’이 온라인 상영작으로 관객을 찾는다.

윤무아의 ‘선애에게’는 쓰러진 어머니의 간병을 홀로 떠맡게 된 ‘선애’를 통해 가족 안에서 반복되는 돌봄과 희생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가족들의 외면 속에서 자신의 삶을 잃어가는 선애를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당연하게 여겨져 온 희생의 의미를 되묻는다.

극단 문지방의 ‘663GP 폐기물 배출 현황 점검 결과 보고(안)’은 대한민국 최동북단 DMZ 663GP를 배경으로 한다. 폐기물 매립지 ‘짬동산’에서 유령을 목격한 이등병의 이야기를 통해 폐쇄된 군 조직과 그 안에서 버려지고 감춰진 존재들의 기억을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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