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장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 JLCO 은퇴 앞두고 내한…3월 25-26일 무대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2-27 13:02:51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미국의 거장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가 자신이 이끄는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3월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른다. 

 

윈튼 마살리스는 마일스 데이비스 이후 가장 유명한 트럼펫 연주자로 손꼽혀 온 인물로, 연주자이자 작곡가, 교육자 등 폭넓은 영역에서 재즈의 예술적 위상을 확장해 왔다. 재즈 부문 5년 연속 수상을 포함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9회 수상한 것은 물론, 그래미 역사상 최초로 같은 해 재즈·클래식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고, 재즈 아티스트 최초로 퓰리처상을 거머쥐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미국의 거장 트럼페터 윈튼 마살리스가 자신이 이끄는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3월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른다. (사진=LawrenceSumulong)

그는 1987년 뉴욕 링컨 센터에서 최초의 재즈 콘서트 시리즈를 시작하며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이하 JLCO)를 창단했고, 약 40여년에 걸쳐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왔다. 

 

JLCO는 1987년 링컨센터 재즈 콘서트 시리즈를 기반으로 탄생한 재즈 앳 링컨센터를 상징하는 전속 악단이다. 각 파트의 최정예 멤버 15인으로 구성된 빅밴드로, 전통 레퍼토리부터 동시대의 실험적인 작품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재즈의 지평을 넓혀왔다.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지난 1994년 세종문화회관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은 윈튼 마살라스는 총 5번 내한해 국내 관객들에게 연주를 선보였다. 가장 최근인 2023년에는 7인조 편성으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윈튼 마살라스가 ‘JLCO’를 이끌고 내한하는 것은 2002년 예술의전당 공연 이후 24년 만으로 의미를 더한다. 최근 그가 2026-2027 이번 시즌을 끝으로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및 음악감독직에서 물러날 예정임을 밝힌 만큼, 은퇴 시즌을 앞두고 성사된 이번 공연은 그의 리더십 아래 펼쳐지는 JLCO의 정수를 느낄 마지막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JLCO는 트럼펫·트롬본 등 금관악기와 색소폰 등의 목관악기, 피아노·베이스·드럼의 리듬 섹션이 어우러진 정교한 앙상블을 통해 빅밴드 재즈의 진수를 선보인다. 스윙과 블루스 등 재즈의 본질을 관통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빅밴드만이 가진 풍성한 화성과 즉흥 연주의 묘미를 밀도 높게 경험하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윈튼 마살리스 &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 공연은 오는 3월25~26일, 양일간 열리며 티켓 오픈 약 3주 만에 전 회차(총 2,600여석)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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