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뉴욕 맨하탄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실존 인물 ‘김향안’의 사랑과 예술을 다룬 작품으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을 이상 시인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김향안의 본명)’과 김환기 화백을 만나고 여생을 함께 한 ‘향안’, 두 캐릭터로 나누고 시간을 역순으로 교차시키는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 |
| ▲ 사진=홍컴퍼니 |
본 작품은 지난 10월 브로드웨이의 중심부 한 스튜디오에서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 리딩 쇼케이스를 가졌다.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각 역할에 분하여 영어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대본의 영문 번역 뿐 아니라 현지 관객들의 정서와 맞닿을 수 있는 현지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쇼케이스에 초대된 미국 브로드웨이 주요 뮤지컬 제작사와 유통사, 투자사 등 관계자들은 김환기 화백과 이상 시인, 그리고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이라는 한국적 인물을 소재로 하지만, 작품이 전달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언어를 뛰어넘는 음악의 정서로 보편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남겼다.
글과 가사를 쓴 김한솔 작가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서울, 뉴욕, 파리,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데, 향안과 환기가 실제로 살고 활동했던 뉴욕에서 리딩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상의 시를 그대로 가사에 차용했던 한국버전과는 달리, 이상의 시를 풀어 해석하여 영문 가사를 다시 썼는데 전달이 잘 되었던 것 같다. 리딩을 하면서 한국 관객들과 같은 부분에서 웃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언어는 달라져도 작품의 힘은 온전히 전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음악을 공동 작곡한 문혜성, 정혜지 작곡가는 “모든 창작진이 그렇겠지만 어려서부터 ‘이룰 수 없는 꿈이겠지.’ 하면서도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꿔왔다. 그런데 K-뮤지컬로드쇼를 기회로 막연하기만 했던 꿈에 가까워지며 뮤지컬 ‘라흐 헤스트’를 뉴욕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었다. 준비하는 과정 모두 즐겁고 꿈같은 시간이었고, 해외에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들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무엇보다, 영어와 한국어는 구조도, 발음도 너무 달라 그것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작곡한 원 멜로디를 해치지 않고, 그 안에 딱 어울리게 가사를 표현하려는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해외진출 사업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여름 K-뮤지컬 해외진출 통합 공모 및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를 거쳐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쇼츠인터뷰] '단독 선두' 유현조 "첫 홀 이글, 너무 행복한 시작"](https://swtvnews.com/news/data/20261017/p179524203044450_385_thum.jpg)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https://swtvnews.com/news/data/20260908/p179568002465284_302.jpg)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8/p179560203264893_625.jpg)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8/p179546403548432_56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