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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미 오사카(사진: EPA=연합뉴스)이범준 기자 sportswkr@naver.com |
올해 테니스 그랜드슬램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일본)가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2020년 올해의 스포츠 인물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2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사카는 올해 한때 세계 랭킹이 10위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여자 선수 가운데 최고 수입을 기록하는 등 코트 안팎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2018년 US오픈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제패했던 오사카는 이후 2019년 호주오픈과 올해 US오픈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사카는 올해 5월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최근 1년간 3천740만달러(약 412억7천만원)를 번 것으로 집계돼 앞서 4년 연속 여자 선수 수입 1위에 올랐던 윌리엄스를 140만 달러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사카의 수입 액수는 여자 스포츠 선수가 1년간 벌어들인 수입으로는 역대 최고액으로 기록됐다.
포브스는 이번 선정과정에 오사카의 기량이나 수입 외에도 그가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력에도 주목했음을 시사했다.
포브스는 "오사카는 자신의 영향력을 인종 차별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데도 활용했다"며 올해 US오픈에서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인종 차별 희생자의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한 사실과 인종 차별에 항의하기 위한 대회 기권 의사 표명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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