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마에스트라 루트 라인하르트, 韓 무대 데뷔…서울시향 정기공연 협연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08-18 09:44:5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2025 서울시향 브람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오는 2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무대에서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독일의 젊은 마에스트라 루트 라인하르트가 포디움에 선다. 라인하르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서울시향 데뷔 무대와 함께 아시아 무대 진출의 첫걸음을 내딛어 의미를 더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2025 서울시향 브람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오는 2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Jessica Schaefer)

 

루트 라인하르트는 로드아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여성 음악감독으로 80년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에 다섯 번째 상임지휘자로 임명됐다. 또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함께 댈러스 심포니에서 부지휘자로 두 시즌을 보냈고, LA 필하모닉의 두다멜 펠로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동시대 레퍼토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마에스트라로, 전 세계 무대에서 21세기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을 다수 선보이며 현대음악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2025 서울시향 브람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는 독일의 현대 작곡가 데틀레프 글라네르트의 ‘넓은 땅’으로 문을 연다. 2013년 올덴부르크 주립 오케스트라의 의뢰로 작곡된 곡으로, 브람스 교향곡 4번 선율을 인용해 글라네르트 특유의 색채로 확장한다.

 

이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호른 수석 윤 젱의 협연으로 교향시와 오페라의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1, 2번을 함께 선보인다. 이 곡들은 실황으로 접하기 어려운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을 선보인다. 브람스가 남긴 네 편의 교향곡 중 가장 규모가 작고 길이도 짧지만 간결하고 밀도가 높은 작품으로, 그 중 3악장은 영화 ‘굿바이 어게인’에 삽입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바 있다.

 

‘2025 서울시향 브람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다음날인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는 ‘2025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IV: 윤 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첫 무대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인 피아노 오중주 ‘송어’로 연다. 1819년 여름 오스트리아에서 쓴 작품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다섯 악장의 곡이다. 특히 4악장은 슈베르트의 가곡 ‘송어’의 선율을 주제로 삼아 다채로운 변주가 전개된다. 

 

다음으로 호르니스트 윤 젱이 협연하는 베토벤의 칠중주가 이어진다. 이 곡은 현악 사중주(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와 목관 삼중주(클라리넷, 바순, 호른)라는 독특한 편성으로 구성된 베토벤 초기 실내악 작품이며, 총 여섯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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