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 음악극으로 무대 상륙…6월 한국 초연 개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4-30 09:37:20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음악극 ‘브로크백 마운틴’이 오는 6월 개막 소식을 전하며, 한국 초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음악극 ‘브로크백 마운틴’이 오는 6월 개막 소식을 전하며, 한국 초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뉴프로덕션)

 

‘브로크백 마운틴’은 중년이 된 에니스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고 생생했던 시기를 회상하는 음악극이다. 애니 프루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애슐리 로빈슨이 극본을 쓰고, 댄 길레스피 셀스가 음악을 맡은 작품은 이안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1963년 여름, ‘에니스’와 ‘잭’은 외로운 고산지대에서 동고동락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두 사람은 추위 속에서 마주한 낯선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고, 4년 후 다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후 이들은 20년간 짧은 만남과 긴 그리움을 반복하게 된다. 

 

이번 한국 초연은 변영진이 연출을 맡았다. 변영진 연출은 2026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에 노미네이트 된 연극 ‘장소’를 비롯해 뮤지컬 ‘인화’, 연극 ‘얼떨결에 종언’,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캐스팅도 공개되었다. ‘중년 에니스’ 역에는 정상훈, 이상홍이 이름을 올렸고,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보수적인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에니스 델마’ 역에는 주민진, 홍승안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장난기가 많은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잭 트위스트’ 역에는 정휘, 윤소호가 분한다. 

또 에니스와 잭이 임시로 일하고 있는 브로크백 마운틴 양 떼들의 주인인 ‘조 아구이레’ 역에 민성욱, 정명군이 함께하며, 에니스의 아내인 ‘알마’ 역에는 전재희, 최하윤이 참여한다. 여기에 노래를 통해 에니스와 잭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는 ‘볼라디어’역에는 이영미, 문혜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브로크백 마운틴’은 오는 6월23일~9월6일,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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