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테크, 금융권 ‘동산담보 관리 기술’ 정부 지원 설비로 확대 적용

사회/생활 / 이지한 기자 / 2026-10-30 09:35:48

[SWTV 이지한 기자] 씨앤테크는 정부 지원금으로 도입된 기계·설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AIoT 기술을 개발해 자사 관제 플랫폼 ‘Asset Pro+’에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씨앤테크의 설비 관리 기술은 지난 2018년 금융위원회의 동산금융 활성화 정책을 계기로 금융권에서 우선 활용됐다. 

 

▲ 씨앤테크가 금융권 동산담보 관리 기술을 정부 지원 설비로 확대했다. [사진=씨앤테크]


당시 IBK기업은행과 IoT 동산담보 관리 서비스를 시작해 기계·설비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담보물의 위치와 무단 반출·훼손 여부 등을 원격으로 확인했다. 이후 현대커머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고, 동산담보물 관리 서비스로 스마트금융대상 금융보안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정부 지원 설비 관리에는 기존 위치 관제 기능에 설비 운전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을 더했다. 제어반(PLC)이 있는 자동화 설비는 제어 신호를 통해 가동·고장 상태와 생산 사이클을 파악하고, 일반 설비는 전류 패턴을 AI로 분석해 가동 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가동률, 고장 손실률, 시간당 생산량, 평균 사이클 시간, 단위 생산당 전력 소비량, AI 설비운영효율 6개 핵심 성과지표(KPI)를 산출할 수 있다. 또 신용평가사의 최근 3개년 재무정보를 연계해 지원 기업의 매출·이익·고용 변화도 함께 분석한다.

특히 장비 무단 이동 및 장기간 가동되지 않거나 단말기 제거 또는 통신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중앙관제센터가 이를 감지하고, 국세청의 휴·폐업 정보와 IoT 데이터를 매주 대조해 사업장 운영 여부와 장비 가동 정보의 일치 여부도 확인한다.

씨앤테크는 지난해 12월 안전보건공단의 재정지원설비 사후관리 관제시스템 운영사로 선정돼 올해 3월부터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지난 4월 소공인 스마트제조지원 사업의 사후관리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IoT 기반 데이터 수집, 분기별 데이터 제출, 불시 현장점검 등을 포함한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기덕 씨앤테크 대표는 “은행 담보 설비를 지키며 검증한 기술로 이제 국민 세금으로 지원한 장비를 지키겠다”며 “지원 장비가 제자리에서 제대로 쓰이고, 그 효과가 기업의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졌는지까지 데이터로 보여주는 사후관리 표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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