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관객들이 선택한 칸영화제 수상작…‘사랑, 우유, 그리고 치즈’ 25일 개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3-12 09:32:5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사랑, 우유, 그리고 치즈’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랑, 우유, 그리고 치즈’는 열여덟 청년이 현실과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시간을 담아낸 영화로, 프랑스 출신 루이즈 크루보아제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제7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되었으며, ‘유스상’(젊은 관객이 선정한 작품상)을 수상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사랑, 우유, 그리고 치즈’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필름다빈)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토톤’은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일곱 살 여동생을 혼자 돌봐야 하고,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영화는 토톤이 콩테 치즈를 만드는 시간을 따라가며, 그 시간 속에서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이번 영화는 감독이 어린 시절을 보낸 프랑스 쥐라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감독은 어릴 때부터 살아오며 관찰해온 공동체에서 영화의 캐릭터와 이야기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며, 농촌의 젊은이들을 내부의 시선으로, 긍정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초상으로 그리고자 했다고 말한다.

영화의 모든 배우는 비전문 배우들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쥐라 지역에서 공개 캐스팅을 진행하며 모터크로스 경기, 스톡카 경주, 농업 박람회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서 배우들을 찾았다. 

 

주인공 토톤 역의 클레망 파보는 실제 양계 농장에서 일하던 열여덟 살 청년으로 농업 고등학교에서 감독에게 발견됐으며, 여동생 클레르 역의 루나 가레는 감독이 같은 마을에서 자라는 모습을 지켜봐 온 인물이다. 또 마리리즈 역의 마이웬 바르텔레미는 오디션 당시 농업을 공부하고 있었다. 감독은 배우들의 말투와 외모, 몸짓에서 영감을 얻어 리허설 과정에서 장면을 다시 쓰며 인물들이 가능한 한 실제처럼 보이도록 작업했다고 한다.


공개된 4종 포스터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쥐라 지역의 풍경과 청춘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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