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이적생' 김세인·'장신 세터' 안예림 앞세워 '최강' 현대건설 제압

V리그/배구 / 이범준 / 2022-08-16 21:28:13
▲ 스파이크를 시도하는 김세인(사진: kovo)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리베로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이적생' 김세인과 182cm의 장신 세터 안예인의 활약을 앞세워 최강 전력의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1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예선 B조 2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1(25-21 25-20 21-25 32-30)로 승리를 거뒀다. 


대회 첫 판에서 페퍼저축은행(1패)을 잡은 도로공사는 이날 두터운 선수층과 짜임새 있는 전력으로 무장한 지난 시즌 1위팀 현대건설(1승 1패)마저 잡아내면서 B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기록, 준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도로공사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세터 이고은의 보상 선수로 페퍼저축은행에서 도로공사로 이적하게 된 김세인은 이적과 함께 기존 포지션이었던 리베로에서 공격수로 변신했고, 이날 라이트 공격수로 뛰며 팀 내 최다 득점인 22점을 쓸어담았다. 

 

2019-2020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안예림은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에서 이윤정과 이고은이 번갈아 기용되는 사이 단 14세트만 코트를 밟았던 백업 세터였지만 이번 컵대회를 통해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이날 현대건설을 상대로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세터 이윤정보다 안예림을 더 오랜 시간 기용하며 장신 세터인 그의 가능성을 시험했고, 그 결과는 승리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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