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다시 한번 펼쳐지는 수묵화…뮤지컬 ‘몽유도원’ 11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4-06 09:27:41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몽유도원’이 오는 1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새로운 막을 올린다.

 

‘몽유도원’은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 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작품으로, 故 최인호 작가의 소설 ‘몽유도원도’를 원작으로 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몽유도원’이 오는 1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새로운 막을 올린다. (사진=에이콤)

 

지난 1월 국립극장 초연된 작품은 한국적 소재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수묵화 특유의 여백과 번짐을 빚어낸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서양 오케스트라 위에 대금과 피리 등 국악 선율을 더한 음악 등이 주목 받았다.

 

특히 거대한 바둑판 위 흑과 백의 군무가 정교하게 맞물리는 ‘바둑 대국’ 장면도 절제된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는 명장면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초연부터 함께하고 있는 배우들도 여정을 이어간다. 사랑과 광기 사이에서 파멸해가는 왕 ‘여경’ 역의 민우혁과 김주택, 숭고한 사랑을 지켜내는 강인한 여인 ‘아랑’ 역의 하윤주와 유리아,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도미’ 역의 이충주와 김성식이 무대에 오르며, 서영주, 전재홍, 홍륜희, 정은혜, 김진수, 유성재 등 조연진과 앙상블이 완성도를 더한다. 

 

제작사 에이콤은 “국립극장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한층 더 정교하게 가다듬어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관객들이 작품의 서사와 배우들의 숨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완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유도원’은 오는 4월11일~5월10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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