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호' 한국 여자배구, 태국에 분패…8년 만의 메달 획득 실패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6-09-23 08:50:22
▲ 자료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13위)에 세트 스코어 0-3(20-25 19-25 23-25)으로 패했다.

전날 일본(6위)에 0-3으로 패해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한국은 올해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태국에도 패하면서 8년 만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여자배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2 자카르타 대회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2006 도하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각각 5위에 올랐고, 이번엔 4위에 그쳤다.

한국은 1세트 초반 8-5로 리드했으나 율리야 아쿨로바(카자흐스탄) 주심이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 카자흐스탄의 밀어 넣기 공격을 막는 과정에 오버넷 판정을 내렸고, 8-7에서도 김다인의 플레이를 두고 캐치볼 파울을 선언했다. 

 

두 차례 석연치 않은 판정을 내려 경기 흐름을 내준 한국은 태국에게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과거 V리그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태국의 명세터, 폰판 끄엇쁘라싯(V리그 활동 당시 활동명 폰푼)의 변화무쌍한 볼 배급과 노련한 경기 운영에 승부처에서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22-22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육서영의 공격이 연속으로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다시 흐름이 끊기면서 경기를 내줬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팀내 최다인 10점, 이다현(NEC 레드로케츠)은 9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열린 결승에선 중국(7위)이 일본(6위)을 세트 점수 3-0(25-19 25-20 25-23)으로 완파하고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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