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전도연, 영평상 여우주연상 수상…‘밀양’ 이후 20년 만의 성과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11-05 09:26:34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가능한 사랑’에서 열연을 펼친 전도연이 ‘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가능한 사랑’에서 열연을 펼친 전도연이 ‘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전도연은 지난 4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개최된 ‘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영평상’은 매년 그해의 뛰어난 작품과 우수한 연기력을 펼친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0년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도연은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에서 해고 노동자 아내 미옥 역을 맡았다. 미옥은 가정의 안정을 유지하고자 고군분투하면서도 자신만의 낭만과 신념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수상자로 호명된 전도연은 “상을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영평상’을 마지막으로 받았던 게 ‘밀양’이었다. ‘밀양’의 신애, ‘가능한 사랑’의 미옥으로 이 자리에 섰지만, 저는 늘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로 돌아오곤 했다”라며, “(그 작품이나 역할이) 상을 받든, 많은 사랑을 받든, 그렇지 못하든 제 마음속의 여우주연상 주인공은 항상 저였다. 그렇게 저 자신을 응원하고 지키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늘 하던 대로 제가 가는 길을 잘 가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우주연상은 저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다들 잘 아실 것이다. 설경구, 조여정, 조인성 배우를 비롯해 함께한 배우들 그리고 현장을 지켜준 ‘가능한 사랑’ 스태프들과 사실 같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희는 늘 ‘이창동 감독님 매직’이라고 하는데, ‘이창동 감독님 매직’으로 20년 만에 이 자리에 다시 선 것 같다.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전도연은 수상에 이어서 ‘제47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제36회 고담 어워즈’ 최우수 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가능한 사랑’은 오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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