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9월 10일 개막…슬로건 ‘평화는 침묵하지 않는다’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6-11 09:17:4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공식 포스터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공식 포스터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사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비경쟁 다큐멘터리 국제영화제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슬로건은 ‘평화는 침묵하지 않는다’로, 포스터는 지난해에 이어 조현열 미술감독이 작업했다.

 

‘평화는 침묵하지 않는다(Peace is not silent)’는 현실의 고통을 기록하며 침묵을 깨고 증언을 통해 평화를 적극적으로 호명해야 할 의무를 지닌 다큐멘터리가 전쟁의 불가피함을 역설하고, 전쟁의 공포에 침묵하는 현 시대에 지녀야 할 태도를 담았다.


포스터의 타일 위 글자들은 균열과 파열을 보여준다. 이 균열과 파열은 침묵에 머무르지 않고 평화를 항해 목소리를 드러내는 순간을 상징한다. 

 

또 부서진 파편은 진실을 마주하기 위한 증언과 발화의 흔적이기도 하다. 이 발화는 외면되고 침묵 속에 남겨졌던 우리 사회의 현실을 향한 변화와 평화를 위한 목소리이자, 기록하고 증언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의 태도를 나타낸다.

개막을 약 90일 앞둔 한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평화와 환대의 축제를 위한 약속’도 함께 발표했다. 평화·생명·소통의 가치를 나누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자연스러운 환대 속에 새로운 만남과 대화가 피어나는 축제를 만들고자 함이며, 영화제에 참가할 모든 참가자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경기도 고양특례시 및 파주시 일원에서 오는 9월 10~16일, 7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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