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SF 신작 ‘호프’​ 칸 진출…한국 영화 4년 만의 경쟁 부문 초청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4-10 08:53:00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9일(현지 시각) 79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호프’를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포지드필름스)

 

앞서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 ‘추격자​’가 2008년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황해’는 개봉 이듬해인 2011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곡성’은 2016년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번 신작 ‘호프​’​가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나홍진 감독은 한국 감독 최초로 모든 장편 연출 작품을 칸영화제에 진출시켰다. 

 

특히 ‘호프’​는 전 세계에서 단 20편 내외의 작품만을 엄선해 초청하는 핵심 섹션, 경쟁 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한 나홍진 감독의 작품으로 의미를 더한다. 또 ‘호프’​는 2022년 ‘헤어질 결심’, ‘브로커’ 이후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한국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나홍진 감독은 “영광이다. 남은 시간 동안 분발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작품은 오는 5월12일 개막하는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되며, 올 여름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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