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기은세 "너무 심하다" 멘붕 속 中 란가오밍 돌연 하차 의사

TV/연예 / 김지연 기자 / 2026-08-14 08:48:01

[SWTV 김지연 기자] ‘엑스 더 리그’가 첫 라운드의 승자를 가리는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2라운드의 문을 연다. 대한민국 팀이 최종 결과를 확인한 뒤 충격에 휩싸이고, 중국에서는 란가오밍이 갑작스럽게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분위기가 크게 요동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3회에서는 8개 팀 40명의 셀러가 20일 동안 벌인 ‘서열 정리’ 미션의 마지막 성적표가 공개된다. 여기에 새로운 경쟁자를 투입하는 2라운드 ‘와일드카드’까지 발표되면서 리그의 흐름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엑스 더 리그'. [사진=ENA, 라라스테이션]

 

결과 발표를 위해 각국 참가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한자리에 집결한다. 티파니 영은 국가의 자존심을 내걸었던 첫 승부가 모두 종료됐음을 알리고, 뱀뱀은 지난 20일간의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정상에 오른 팀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다.

 

가장 긴장한 팀 중 하나는 대한민국이다. 한국은 앞서 중간 집계에서 약 14억4000만 원의 판매액을 올리며 2위를 기록했다. 선두를 추격할 수 있는 위치였던 만큼 마지막까지 1위 가능성을 놓지 않고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기은세와 깡스타일리스트는 각자의 영향력을 한데 모으는 합동 라이브까지 가동하며 막판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최종 발표를 기다리는 깡스타일리스트는 결과가 신경 쓰여 전날 밤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며 적어도 2위 안에는 남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다.

 

하지만 순위가 차례로 베일을 벗으면서 한국 팀의 표정에는 심상치 않은 변화가 찾아온다. 모든 결과를 확인한 기은세는 예상하지 못한 듯 “너무 심하다”고 반응한 뒤 “정말 슬플 것 같아”라며 크게 동요한다.

 

노희영 역시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다. 결과를 접한 뒤 차를 처분해야 할지, 집까지 팔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큰일났다”는 반응과 함께 앞으로의 판매 방식을 다시 짜야 할 가능성까지 고민한다.

 

중간 2위라는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했던 한국 팀이 최종적으로 어떤 성적을 받아들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 무엇보다 기은세와 노희영의 반응이 단순히 한국의 순위 때문인지, 다른 국가들의 예상 밖 성적에서 비롯된 것인지 궁금증을 키운다.

 

최종 순위 발표가 끝난 뒤에는 중국 팀에서 더욱 큰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란가오밍이 갑자기 더 이상 경쟁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팀 전체가 술렁인다.

 

남성 뷰티 분야에서 자신만의 영향력을 구축해온 란가오밍은 중국 대표 셀러로 첫 라운드에 참여해왔다. 우승을 목표로 경쟁을 이어온 팀의 핵심 구성원이 다음 라운드를 앞두고 이탈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생긴다.

 

동료 샤오슈언니는 란가오밍의 결정에 눈물을 터뜨린다. 월 매출 28억 원 규모의 K-왕홍으로 중국 팀의 화력을 담당하고 있는 샤오슈언니는 그에게 마음을 돌려달라고 호소하며 붙잡는다.

 

중국은 중간 집계에서 3위에 자리한 뒤 선두권 도약을 위해 공격적인 판매전에 돌입했던 팀이다. 그런 만큼 첫 미션이 끝나자마자 불거진 란가오밍의 하차 의사가 향후 팀 전력과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란가오밍이 갑작스럽게 이 같은 선택을 고민하게 된 배경 역시 이번 방송에서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샤오슈언니를 비롯한 팀원들의 설득으로 그가 결정을 번복할지, 실제로 중국 팀의 구성에 변화가 생길지도 관심을 모은다.

 

첫 라운드의 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경쟁 방식 자체를 뒤바꿀 새로운 미션도 공개된다.

 

2라운드에서는 매출 규모 하나만으로 우열을 가리지 않는다. 티파니 영은 다음 단계부터 평가 기준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리고, 뱀뱀은 판매 성과와 전략적 판단은 물론 팬들의 선택까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새 미션의 명칭은 ‘와일드카드’다. 여기에 기존 참가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결정적인 장치가 추가된다. 각 팀의 판세에 영향을 줄 새로운 셀러가 경쟁에 뛰어드는 것.

 

신규 참가자의 존재가 알려지자 기존 셀러들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첫 라운드 동안 각 팀은 구성원별 강점과 고객층을 파악하며 나름의 판매 공식을 만들어왔지만,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면 기존 전략 역시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반대로 새 셀러가 어떤 판매 능력과 팬덤을 갖췄느냐에 따라 단숨에 팀의 약점을 보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첫 라운드 성적이 2라운드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려워진 이유다.

 

특히 2라운드부터 팬들의 선택이 중요한 변수로 추가되면서 단순히 상품을 많이 판매하는 능력만으로는 승리를 보장하기 어려워진다. 콘텐츠 경쟁력과 셀러 개인의 영향력, 팀 단위 전략까지 더욱 복합적으로 맞물릴 전망이다.

 

이에 3회에서는 첫 번째 미션의 승자를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리그 전체의 경쟁 구도가 다시 짜이는 과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간 순위 2위였던 대한민국이 마지막까지 상위권을 지켜냈을지, 다른 국가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을지가 첫 번째 관심사다.

 

여기에 란가오밍의 하차 선언으로 위기에 놓인 중국 팀의 선택, 기존 셀러들을 긴장시킨 ‘와일드카드’의 정체까지 연달아 공개되면서 다음 라운드를 향한 긴장감도 높아진다.

 

20일간 이어진 첫 셀링 전쟁의 최종 승자와 기은세·노희영을 충격에 빠뜨린 순위 결과, 란가오밍의 거취 및 신규 셀러의 등장은 오는 1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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