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양세형 "母 도배공..개그맨 안됐으면 나도 도배했을 것"

TV/연예 / 김지연 기자 / 2026-08-24 08:38:04

[SWTV 김지연 기자] ‘전설의 사내’ MC 양세형이 "어머니가 아직도 도배를 하신다"며 "만약 개그맨이 안 됐으면 나도 도배를 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7회에서는 ‘직장의 신’을 주제로 특별한 대결이 펼쳐진다.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로 구성된 ‘무명전설’ TOP7이 가수가 되기 전 경험했던 일과 꿈을 다시 꺼내놓고, 여러 분야를 거쳐 가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7인의 게스트와 맞붙는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이날 장민호와 양세형은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오프닝을 연다. 장민호는 파일럿을 연상시키는 제복 차림으로, 양세형은 도배 작업 현장에서 막 나온 듯한 복장으로 등장한다.

 

양세형의 모습을 본 성리는 과거 생계를 위해 도배 일을 했던 시절을 떠올린다. 직접 경험해본 만큼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고 회상하자 양세형 역시 가족 이야기를 공개한다. 현재도 어머니가 도배 일을 하고 있다며 자신 역시 방송인의 길을 걷지 않았다면 도배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다.

 

장민호의 제복에도 특별한 이유가 숨어 있다. 어린 시절 기장을 꿈꿨다는 그는 이번 특집을 통해서라도 당시 꿈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밝힌다. 이어 양세형은 TOP7 모두가 가수라는 현재의 직업을 얻기 이전으로 돌아가 초심을 되새기며 경쟁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본격적인 특집의 시작을 알린다.

 

TOP7의 숨겨졌던 과거 이력도 하나씩 베일을 벗는다. 레인즈 멤버로 활동했던 성리는 처음부터 아이돌을 꿈꿨던 청년으로 자신의 출발점을 되짚는다. 하루는 과일가게에서 일했던 시절을 재현하고, 장한별은 치과대학에 다니던 이력을 살려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한다.

 

황윤성은 아이들을 돌봤던 키즈카페 선생님 시절로 돌아가고, 정연호는 자동차 정비공으로 변신한다. 가수라는 한길을 꾸준히 걸어온 이창민은 자신의 대표 이력인 2AM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루네는 보험설계사로 변신해 각기 다른 삶을 살았던 TOP7의 과거를 한자리에서 펼쳐 보인다.

 

이에 맞서는 ‘이직자7’ 역시 만만치 않은 경력을 자랑한다. 아나운서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김용필과 리포터 출신 박혜신이 등장하고, 발레리노 경력을 지닌 이승윤도 힘을 보탠다.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무려 11가지 직업을 경험한 윤수현도 출격한다.

 

최우진과 정원사로 일했던 신성, 직장인 캐릭터 ‘진대리’로 이름을 알린 데뷔 36년 차 진시몬까지 합류하면서 막강한 대진표가 완성된다. 서로 다른 인생의 경로를 거쳐 무대에 정착한 이들이 음악으로 맞붙는 만큼 각자의 사연과 노래가 어우러진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본 대결에 들어가기 전 TOP7은 단체 무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그러나 한창 공연이 이어지던 순간 예상 밖의 손님이 등장하면서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지난 시즌 ‘무명전설’에서 장민호와 진행을 맡았던 김대호가 갑작스럽게 무대에 합류한 것.

 

TOP7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춘 김대호는 공연이 끝난 뒤 더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다. 과거 자신이 맡았던 MC 자리를 언급하며 현 진행자인 양세형을 향해 노골적인 견제에 들어간다. 김대호가 자신의 자리를 되찾고 싶은 속내를 내비치자 양세형 역시 즉각 방어 태세에 돌입한다.

 

양세형은 트로트를 열심히 공부했다는 김대호의 말을 놓치지 않고 직접 실력을 검증하겠다고 맞선다. 급기야 김대호가 “네가 뭔데?”라고 받아치자 양세형 역시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는 듯 강하게 응수한다. 순식간에 MC 자리를 둘러싼 신경전으로 번진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큰 웃음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전설의 사내’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평균 시청률 4.3%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4.6%까지 올랐다. 프로그램은 6주 연속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가는 동시에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에서 방송된 음악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정상에 올랐다.

 

각자의 생업과 꿈을 뒤로하고 가수의 길에 도전했던 TOP7과 색다른 경력을 자랑하는 ‘이직자7’이 어떤 무대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모인다. '전설의 사내'는 이들이 '무명전설'을 통해 인생역전을 하기 전 사연과 음악을 향한 열정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어우러지며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시청률과 화제성, 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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