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기업은행, 3연패 탈출 '5위 점프'...페퍼저축은행 개막 17연패

V리그/배구 / 이범준 / 2022-12-28 23:28:43
▲ 김희진의 스파이크(사진: KOVO)

 

[스포츠W 이범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제물로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기업은행은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7-25 20-25 25-12 26-24) 승리를 거뒀다. 


기업은행은 이로써 7승 10패 승점 22를 기록, KGC인삼공사(7승 9패 승점 21)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개막 17연패를 기록, V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 한 번 새로 썼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20연패를 기록함으로써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가 당했던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는 기록을 10시즌 만에 재현하는 불명예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8-6 리드 상황에서 맞은 김수지의 서브 기회에서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내리 6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결국 세트를 따내면서 경기 전체의 승세를 가져왔다.


기업은행은 4세트 페퍼저축은행의 강한 저항에 한때 11-14로 끌려가며 고전했고, 듀스 상황으로이어진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최정민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의 공격 범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업은행 산타나는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 기록인 25점을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했고, 표승주(18점)와 김희진(16점), 김수지(11점) 등 주축 선수들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이날 V리그 데뷔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0점을 올린 페퍼저축은행의 주포 니아 리드도, 이날 처음으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선 리베로 오지영도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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