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컵대회 2연속 역전승...'통곡의 벽' 양효진 블로킹 10개 포함 16점

V리그/배구 / 이범준 / 2021-08-25 08:05:56
IBK기업은행에 3-1 역전승...김주향-표승주 빛바랜 30점 합작
▲ 양효진(사진: 연합뉴스)

 

휴식을 마치고 첫 출전한 양효진이 무려 10개의 블로킹 득점을 잡아내며 '통곡의 벽'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현대건설이 컵대회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2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16-25 25-19 29-27 25-20)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이날 1세트에서 리시브 라인이 무너지며 허무하게 먼저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들어 리시브 라인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승부처였던 3세트 듀스 승부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전날 흥국생명과의 첫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처음으로 출전한 양효진은 블로킹을 무려 10개를 잡아낸 것을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려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1차전 승리의 주역 황민경(15점)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다 정지윤과 베테랑 황연주(이상 11점), 고예림, 이다현(이상 9점) 등 주전 대부분이 두 자릿수 안팎의 득점을 올리며 짜임새 있는 전력을 보여줬다. 

반면 기업은행은 김주향(16점), 표승주(14점), 최정민(12점)이 분전했지만 양효진을 앞세운 현대건설의 높이에 밀리며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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